About The Instructor
선생님이 되고자 한다
강사와 선생님의 차이는 무엇일까?
선생님은 한자를 직역하면 "먼저 생을 맞이한 사람"을 뜻한다. 여기에는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세상을 먼저 봤기 때문에 이후에 생을 맞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가능하다. 이는 이후 사람들을 지도하며 '바른 길'로 이끌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방법은 매우 방대하다. 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위에 나와있는 것과 같다.
반면 강사는 그저 지식을 전달하는 매개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본인은 이 둘 중에서 선생님이 되고 싶은 사람이다. 아직까지는 수학을 가르치는 강사일 뿐이지만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매 순간을 고민하고, 의심하고, 개선해나간다. 자아성찰의 순기능이다.
언젠가는 선생님이 되는 날을 고대하며(설령 학원이나 학교 선생이 아닐지라도) 인생을 살아간다.
수학 교육에 대한 지론
고고한수학학원에서 1년6개월 근무했으며, 현재는 수학과외를 진행하고 있다. 수학에 대한 교육지론은 다음과 같다.
우선, 학생들에게 공식을 암기시키는 것은 가능한 지양한다. 공리와 정의, 증명에 대한 이해만 있다면 공식을 외울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또한, 수학 문제들은 공식을 물어보기보단, 식이 어떻게 동작하게 되고, 이를 얼마나 잘 찾는지를 물어본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형을 외운다든지, 공식을 외운다든지 하는 행동'만' 한다면 결국에는 새로운 문제가 나왔을 때 오버피팅이 발생한다.
공리와 정의는 외울 필요가 있다. 증명부터는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이해'하는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나만의 공식이 생기게 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학을 가르칠 때에는 공식 먼저 소개하고 외우게 하는 것이 아닌, 정의에 입각하여 원리를 설명해주는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처음에는 이런 방식을 받아들이기가 어렵겠지만, 나중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것 또한 쉬워질 정도로 수학을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경력: 고고한수학학원 수학강사(2022.01~2023.07)
수학과학전문과외(2023.09~)